
뉴 노멀 시대의 공공주택
공모주제
국토부와 LH는 2018년부터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하여 공공주택이 당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동시에 시대적 요구를 담아내어 미래적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건축적 대안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2022년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의 주제는 ‘N분 동네, 뉴 노멀 시대의 공공주택’ 입니다. 기존 대규모단지 중심의 공동주택을 시간적/공간적 분할을 통해 친숙한 스케일을 담는 공간을 구성하고, 계층통합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적절히 연결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거건축의 역할과 비전을 담는 새로운 주거대안을 제시하는 우수한 설계안을 공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본 설계공모전에서는 ‘22년도 통합공공임대’ 본격 도입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주거생활패턴을 반영하고 이들을 연결할 수 있는 적절한 설계 대안 제시가 요구됩니다.
주제는 다음에 제시된 가치들을 담고 있으며, 설계자는 이를 설계안에 적절히 구현 가능한 설계안으로 담아내어야 합니다. 현대 도시정책의 흐름인 “파리 15분 도시”,“멜버른 20분 동네“ 등에서 영향을 받은 주제명이기는 하나 기존 이론과 연관지어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공간분할 : 새롭게 건축되는 주거단지는 기존의 도시적 맥락과 어우러져야 하고, 주변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경우에는 미래의 도시적 맥락을 선도하여야 합니다. 단지의 상징성을 고려하되, 주변경관을 위압하는 형태 및 배치를 지양합니다.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하나의 거대형태로 벗어나는 친근한 스케일의 분할(分割)된 단지 형태를 제시합니다.
- 가로공간 중심의 이웃으로 열린 단지 : 주변환경과의 단절이 아닌, 기존의 도시조직을 연결하고 주변환경을 어우르는 통합형 계획이 될 수 있도록 가로공간 중심의 주거단지를 계획합니다.
- 계층통합 커뮤니티 연결 : 고령자, 청년, 신혼부부 등 계층통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통합된 공동체를 구현합니다. 또한 다양한 외부 공유공간과 열린 공간을 구성하여 커뮤니티와 연계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 새로운 주거적 대안의 제시 :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주거문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주거 대안을 제시합니다. 주거공간의 개념을 확장하여 업무, 학습 및 취미 등 다양한 활동을 어우를 수 있는 변화된 생활환경을 담는 가변형 주거공간을 구성합니다.